울산대학교, ‘2025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 개최

“친근한 학교 이미지와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목적”

 울산대학교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대학의 또 다른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마스코트 캐릭터'를 제작한다. 대외홍보팀에서 주관하는 '2025 울산대학교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은 대학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활용하고, 대학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접수는 지난 4월 17일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교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에 이어, 6월 중순에는 교직원과 재학생들의 2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마스코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 대외홍보팀 권병수 팀장은 “그동안 울산대학교는 다소 딱딱한 시그니처 로고만 사용해 왔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친근하고 가족 같은 마스코트를 만들어 대학 구성원 간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마스코트 캐릭터는 입학 안내서와 포스터, 학교 홈페이지, SNS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 매체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각 단과대학과 학부도 동일한 세계관과 디자인 콘셉트를 공유함으로써, 대학 브랜드의 일관성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팀장은 “마스코트 선정의 구체적인 기준은 울산대학교의 비전과 상징, 지역 고유 가치를 잘 대표할 수 있어야 하며, 기존 캐릭터와 중복되지 않는 창의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모전 참여는 개인 또는 팀(최대 3인)으로 가능하며, 참가자는 울산대학교의 비전, 상징 또는 UI(심볼마크·로고마크)를 활용해 캐릭터를 디자인하면 된다. 작품은 PNG 형식(72dpi 이상, 8MB 이내)으로 제출해야 하며, 수상작은 오는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700만 원 규모로 대상(총장상) 400만 원, 최우수상(교학부총장상) 200만 원, 우수상(기획처장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접수 페이지와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진행된다.

 권 팀장은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마스코트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만큼, 울산대학교를 대표할 새로운 얼굴이 탄생하는 과정에 다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 울산대학교 마스코트 디자인 공모전’ 공식 포스터 (이미지=울산대학교 대외홍보팀 제공)

글, 사진 | 이석민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국 보도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