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5·닌텐도 스위치2 도입… 예약부터 이용 수칙까지 한눈에 대학 도서관이 정숙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휴식과 소통을 지원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 본관 5층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그룹미디어실 내에서 콘솔 게임 기기를 대여·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2025년 9월 18일 플레이스테이션5(PS5) 대여를 시작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26일 닌텐도 스위치2를 추가 도입하며 학생 휴식 공간의 활용 폭을 넓혔다. 전공 서적과 열람실 사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하려는 취지다.
▲기기와 게임팩 대여가 이루어지는 본관 5층 안내데스크 전경. 이곳에서 신청서 작성 및 학생증 제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공부만 하는 공간 아닌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 김초롱 팀장은 “최근 대학도서관은 학습 중심 공간에서 나아가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부담 없이 머물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콘솔 게임 대여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룹미디어실을 소규모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11호관 커피숍의 게임기 기증이 더해지면서 서비스 운영이 가능했다”며 “이용 경험이 도서관 방문의 일상화로 이어지고, 자연스럽게 학술 자원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본관 5층 그룹미디어실에서 학생이 대여한 닌텐도 스위치 기기로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를 즐기고 있다. 캠퍼스락 예약 필수… E511·E512 그룹미디어실에서 이용 콘솔 게임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본관 5층 그룹미디어실 E511호, 닌텐도 스위치2는 E512호에서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학생은 울산대학교 시설 예약 시스템 ‘캠퍼스락’을 통해 해당 공간을 예약한 뒤, 본관 5층 안내데스크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기기와 게임팩, 컨트롤러를 대여받을 수 있다.
이용은 최소 2인 이상부터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학기 중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방학 중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제한된다.
▲ 콘솔 게임 전용 공간으로 지정된 본관 5층 그룹미디어실 E511호(PS5)와 E512호(닌텐도 스위치2)의 입구 모습. 이용 시 유의사항… 소음 자제·음식물 반입 금지 그룹미디어실은 도서관 내 시설인 만큼 이용 수칙도 명확하다. 음료를 제외한 모든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며, 과도한 소음이나 주변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사용이 끝난 뒤에는 기기와 게임팩을 지정된 장소에 정리해 반납해야 한다.
또한 군 휴학 중인 학생은 대여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기 대여 시 이용 자격 확인 절차가 진행된다.
기기별 보유 게임팩 총 14종… 지속 확대 예정 현재 중앙도서관은 기기별로 각각 7종, 총 14종의 게임팩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생 수요를 반영해 향후 추가 도입도 검토 중이다.
• 플레이스테이션5 (E511) 마블 스파이더맨2, 캡콤 파이팅 컬렉션2,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EA SPORTS FC 25, 그란 투리스모7, IT TAKES TWO, NBA 2K25 • 닌텐도 스위치2 (E512) 모여봐요 동물의 숲,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즈, 호그와트 레거시,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중앙도서관 본관 5층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플레이스테이션5 및 닌텐도 스위치2 보유 게임팩 안내문. 실제 이용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전지현 학생(글로벌경영학과 23학번)은 “규칙이 복잡하지 않은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즐기다 보면 학업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풀린다”며 “방학 중 운영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나고, 협동형 게임이 추가된다면 더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공 서적 사이에서 잠시 쉬어갈 공간이 필요하다면, 캠퍼스락 예약을 통해 중앙도서관 5층 그룹미디어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방학 기간은 비교적 여유롭게 최신 콘솔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만큼, 도서관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경험해 보기에 적절한 시기다. 글, 사진 | 주유미 수습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국 보도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